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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드기매개뇌염(Tick-borne viral encephalitis) [제3급 법정감염병]

■ 관련자료

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진드기매개뇌염[바로가기]

질병관리본부 2018년 진드기 매개감염병 관리지침[내려받기]

 

 

■ 개요

 

◾ 진드기매개뇌염이란 플라비바이러스 속(Flavivirus Genus)에 속하는 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에 의한 감염병으로 주로 4~11월 야외활동 시 진드기에 물려 감염된다. 진드기 매개 감염병 예방을 위해서는 야외활동 시 긴 옷을 입고 옷소매와 바짓단은 여미며, 기피제 사용이 도움이 될 수 있다. 야외활동 후 귀가 시 옷은 반드시 세탁하고, 샤워 또는 목욕을 통해 개인위생에 철저히 해야 한다. 사람간 감염은 되지 않아 격리 및 소독이 필요 없다.

 

 

■ 원인

 

◾ 플라비바이러스 속 (Flavivirus Genus)에 속하는 진드기매개뇌염 바이러스 (TBEV)에의한 감염증

 

◾ TBEV에 의한 뇌염은 1931년 오스트리아에서 H.Schneider에 의해 최초로 확인되었으나 원인을 모르다가, 1937년 러시아에서 Zilber가 진드기에 의해 전파되는 원인 병원체 진드기매개뇌염바이러스(TBEV, Far-Eastern아형)을 최초로 확인

 

◾ 대부분 뇌수막염이나 뇌염의 형태로 주로 신경학적 증상을 일으키는 발열성 질환이나 3가지 아형(Western 아형, Far-Eastern 아형, Siberian 아형)에 따라 임상양상 및 예후가 조금씩 차이

 

 

■ 증상

 

◾ 주로 유주성 홍반* (erythema migrans) 이 대부분 (70~80%) 환자에서 관찰되며 최소 5cm이상으로 하나 또는 여러 개가 생길 수 있음.

 * 시간이 지나면서 중심 부위는 호전되고 주변부로 퍼져나가 마치 과녁 모양을 나타내고, 치료 없이 수주~수개월내 자연소실

 

◾ 피로감, 발열, 두통, 경부강직, 근유통, 관절통, 림프절종창 등 동반 가능

 

◾ 발병 초기 : 발열, 권태감, 식욕부진, 근육통, 두통, 오심, 구토 등이 발생

 

◾ 발병 후기 : 20-30%의 환자에서 관해 후 약 8일 뒤에 발열, 두통이나 경부강직, 기면, 혼돈, 감각장애, 마비 등 중추신경계 증상이 발생가능

 

 

■ 진단

 

◾ 검체(뇌조직, 뇌척수액, 혈청 등)에서 바이러스 분리

 

◾ 검체(뇌조직, 뇌척수액, 혈청 등)에서 항원검출 또는 유전자 검출

 

◾ 회복기 혈청의 항체가가 급성기에 비해 4배 이상 증가

 

◾ 검체(혈청, 뇌척수액)에서 특이 IgM 항체 검출

 

 

■ 예방

 

◾ 예방접종

- 오스트리아, 독일, 러시아에서 생산된 백신이 있으며, 진드기매개뇌염 발생국가의 고위험집단을 대상으로 해당국에서 접종 가능

* 유럽에서 허가된 백신은 불활성화 백신 2종 (1976년 FSME-IMMUN, 1991년 Encepur)이 있으며, 효능에 대한 명확한 연구결과는

   없으나, 오스트리아에서 대규모 예방접종 시행 후 환자가 급격하게 감소한 것으로 봐서 FSME-IMMUN 백신의 경우 약 95% 이상

   의 보호효과를 가지는 것으로 추정

 

◾ 예방수칙

- 발생국가 여행 시 수풀이 우거진 지역 접근 자제, 필요시 기피제 사용 등 진드기에 물리지 않도록 주의하는 일반적인 국내 발생 진드기 매개질환과 동일

 

 

■ 신고

 

◾ 신고범위 : 환자

 

◾ 신고시기 : 지체없이 신고

 

◾ 신고를 위한 진단기준

- 환자 : 진드기매개뇌염에 부합되는 임상증상을 나타내면서 진단을 위한 검사기준에 따라 감염병병원체 감염이 확인된 사람

 

 

■ FAQ

 

◾ Q1. 우리나라엔 현재 환자가 한 명도 없다는데, 그럼 누가 언제 이 병을 조심해야 하는건가요?

- 진드기매개뇌염은 가장 많이 발생하는 러시아를 포함해 체코, 에스토니아, 독일, 헝가리, 라트비아, 리투아니아, 폴란드, 슬로베니아, 스웨덴, 스위스 등 유럽 지역부터 중국일부 지역 및 일본 북부 지역에 걸쳐 분포하는 것으로 알려져 있으며, 우리나라엔 아직까지 환자가 보고된 바 없습니다. 이 지역에 여행하는 분들 중 특히 수풀이 우거진 지역을 여행 할 경우에는 진드기에 물리지 않도록 대비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

 

◾ Q2. 그럼 진드기매개뇌염을 예방하기 위해선 어떻게 해야 하나요?

- 현재 우리나라에 진드기매개뇌염을 예방하기 위한 백신이 있지는 않습니다만, 유럽지역에서는 백신 접종이 가능한 국가들이 있습니다. 다만 여행을 한다고 해서 모두 백신을 받아야 할 필요는 없으며, 지속적으로 진드기가 많이 서식하는 수풀이 우거진 지역에서 작업을 하거나, 농장일을 하는 사람들 또는 거주하는 사람들처럼 지속적이고 반복적으로 노출될 위험이 있는 사람들에게 주로 권장됩니다. 이외의 예방수칙은 다음과 같습니다.

 • 진드기에 물리지 않도록 주의하십시오.

 • 적절히 살균처리된 (pasteurized) 유제품을 드십시오.

 

 

■ 기타

 

◾ 국외현황

- 유럽, 러시아, 아시아 등에서 중요한 감염성 질환으로, 특히 유럽에서는 연간 수천명 발생

- 진드기의 활동이 활발해지는 4-11월 사이에 호발함

- 숲에서 활동(캠핑, 낚시, 임업관련 종사 등)이 주요 위험인자

- 드물게, 바이러스가 혈액 내 존재하는 가축에서 얻어진 유제품을 살균처리 하지 않은 상태로 섭취하거나 가축을 도축하는 과정에서 감염될 수 있으며, 수혈, 모유수유 등으로 인한 감염 의심 사례도 보고

 

◾ 국내현황

-현재까지 국내에서 진드기매개뇌염 환자가 보고된 적 없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