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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흡충증(Clonorchiasis) [제4급 법정감염병]

질병 개요

  

○ 정의

 - 간흡충(Clonorchis sinensis infection) 감염에 의한 간 및 담도 기생충질환


○ 병원체

 - Clonorchis sinensis infection


○ 발생 현황

​ - 간흡충증은 중국, 한국 등을 포함한 극동지역과 동남아 지역에만 분포

 - 동부아시아에 약 1,900만 명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됨

 - 우리나라에서 간흡충증은 폐흡충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풍토병으로 강 유역에 많이 발생하고 있음

 

전파경로

 - 제1 중간숙주는 담수산 패류이며, 제2 중간숙주는 잉어과에 속하는 많은 자연산 민물고기(잡어)가 생활사 유지에 필요함

 - 감염된 사람 또는 야생동물의 대변으로 배출된 충란이 하천에 유입되면 제1 중간숙주인 패류를 경유하여, 제2 중간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였을 때 전파

  - 자연산 민물고기의 회, 젓갈, 조림, 오염된 칼, 도마 등을 통하여 경구 감염됨

 

○ 잠복기

 - 3~4주


증상

 - 대부분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 평소 모르고 지내는 감염자가 많음

 - 감염 초기에는 담관염이 발생하는데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발열과 복통이 있으나 이는 일시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

 - 감염이 지속하면서 만성으로 중감염되면, 담관의 병변이 형성되면서 역시 비특이적인 소화기계 증상 발생

 - 가장 흔한 증상으로 담관 폐색에 의한 둔통, 소화장애, 묽은 변 등

 - 담관에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동반되어 농양을 형성하는 경우도 흔하고, 중감염이 장기간 지속하면 합병증으로 담석형성,세균성 담관염 또는 농양, 담관주위 섬유화에 의한 간경화, 담관암 등이 발생할 수 있음

 -  담관암 발생과 관련하여 WHO 산하 국제암연구위원회(IARC)에서는 간흡충을 생물학적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여 인정하고 있음(Bouvard et al., 2009)

 

○ 진단

 - 검체(대변)에서 충란 및 충체 검출

 - 검체(대변)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


○ 신고

 - 신고범위 : 환자

 - 신고시기 : 표본감시(7일 이내)


치료

 - 현재 사용되는 구충제는 praziquantal 25 mg/kg의 용량을 하루에 3회 경구 투여

 - 약의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와 졸음증, 어지러움, 두통 등이 보고 되었으며, 드물지만 과민반응도 발생할 수 있음


예방

 - 담수어를 생식하지 않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건교육이 필요

 - 제1 중간숙주인 쇠우렁이를 퇴치하는 방법도 있으나 실효를 거두기 어렵고, 현증환자에 대한 집단 투약, 분변에 의한 강물의 오염방지 등을 실천

 

■ 관련 정보

 

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간흡충증 [바로가기]

질병관리본부 '2019 기생충 감염병 관리지침' [내려받기]

질병관리본부 '기생충질환 흡충감염증' [내려받기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