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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리아(Malaria) [제3급 법정감염병]

■ 질병 개요 

 

○ 정의

 - 말라리아는 열원충(Plasmodium) 속 원충(삼일열, 열대열, 사일열, 난형열, 원숭이열)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

 

○ 병원체

 - 열대열원충 (Plasmodium falciparum) : 아열대 및 열대지방 분포하면 병원성이 가장 높아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예후가 나쁨

 - 삼일열원충 (Plasmodium vivax) : 열대열 말라리아보다 증상은 심하지 않으나 지리적으로 가장 넓게 분포(온대, 아열대 지방)

 - 사일열원충 (Plasmodium malariae) : 열대열과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발생 빈도가 훨씬 낮음

 - 난형열원충 (Plasmodium ovale) : 아프리카 지역 및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일부 지역에서만 국소적으로 분포

 - 원숭이열원충 (Plasmodium knowlesi) : 최근 사람에게서 감염이 확인되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, 동남아시아에 주로 분포

 

○ 발생현황

 - ​세계현황

  · 2017년 세계적으로 말라리아는 2억 1천9백만 건이 발생하여, 2010년의 2억 3,700만 건에 비해 감염 사례를 줄이는 데 큰 진전은 없었음

  · 2017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지역은 아프리카(92%), 동남아시아(5%), 지중해 지역(2%) 순으로, 아프리카 15개 국가에서 전 세계 말라리아의 50%가 발생

  ·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에는 82%가 5개국(인도, 파키스탄, 에티오피아, 아프가니스탄, 인도네시아)에서 발생

 - ​국내현황
  · 국내 환자는 1953년 이후 정부와 WHO 퇴치사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고, 1970년대 후반부터는 거의 소멸 국면에 이름

  · 1993년 파주 지역 DMZ에 군복무 중인 군인에서 재발생한 이후 증가와 감소 추세가 반복되어 나타남

  · 파주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말라리아가 경기 북부, 인천, 가우언도 북부 17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고, 이후 경기, 인천, 강원의 휴전선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지속

 

○ 전파경로

 - 얼룩날개모기 속(genus Anopheles)의 암컷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

 - 드물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

 -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발생하지 않음

 

○ 잠복기

 - 삼일열말라리아 : 단기잠복기(7~20일), 장기잠복기(6~12개월)

 - 열대열말라리아 : 9~14일

 - 사일열말라리아 : 18~40일

 - 난형열말라리아 : 12~18일
 - 원숭이열말라리아 : 11~12일

 

○ 임상증상

 - 특징적인 임상 증상은 주기적인 고열과 오한이 발생하는 열발작(난형열 48시간 주기, 사일열 72시간 주기, 열대열 매일 발생)

 - 주요 증상은 발열, 오한, 발한, 두통, 근육통, 오심, 구토, 설사 등

 - 중증인 경우(주로 열대열 말라리아) 황달, 응고장애, 신부전, 간부전, 쇼크, 의식장애나 섬망, 혼수 등의 급성뇌증이 나타남

 -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

 

○ 진단

 - 확인 진단
  · 검체(혈액)에서 도말검사로 말라리아 원충 확인
  · 검체(혈액)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
 - 추정 진단
  · 검체(혈액)에서 특이 항원 검출 (신속진단키트 포함)

 

○ 신고

 - 신고범위 : 환자, 의사환자, 병원체보유자

 - 신고시기 : 24시간 이내 신고

 

○ 치료

 - 말라리아 유형, 여행지역에 따른 내성 현황을 고려한 적절한 약제 선택

 - 말라리아 치료의 경우 약의 경구투여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, 클로로퀸 감수성에 따라 표준치료방법을 적용하며, 중증말라리아인 경우에는 주사제 등 비경구 투여(정맥주사 또는 근육주사)를 실시

 - 해외 여행객의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약물 내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약제내성 열대열말라리아로 간주하고 치료할 것을 권고

 

○ 예방

 - 환자를 조기 발견, 치료하여 감염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

 - 예방약 화학요법
  ⋅ 클로로퀸 감수성 지역 여행 시: 클로로퀸(여행 1주일 전∼귀국 후 4주간, 주1회)

  ⋅ 클로로퀸 내성 지역 여행 시: 메플로퀸(여행 2주일 전∼귀국 후 4주간, 주1회)

  ⋅ 메플로퀸 내성 지역 여행 시: 아토바쿠온-프로구아닐(여행 1-2일 전∼귀국 후 1주일까지, 매일)
 - 모기노출 방지

  ⋅ 방충망, 모기장 사용

  ⋅ 긴 소매,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

  ⋅ 주로 모기가 흡혈하는시간대인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 자제


■  관련 정보

 

○ 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말라리아[바로가기]

질병관리본부 2020년도 말라리아 관리지침 [내려받기]

CDC Malaria [바로가기]